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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계경희한의원은 보다 근본적인 치료, 보다 건강해지는 치료를 추구합니다.

      암과 죽음 6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5-02-26 15:37:04


      암 치료에 있어서는 각자의 처한 환경이나 환자 또는 가족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다양해 질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의학계에서 말하는 최선의 암치료는 수십년 후에는, 아니 불과 몇 년후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치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정 반대의 치료법이 나 올 수도 있지요. 
      지금 껏 의학발전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현재에 사는 우리는, 지금시점에서 얘기하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죠.
      다만, 이전 글까지 제 생각을 얘기한 건, 막연하게 치료의 트랜드에 끄달려가지 마시고, 궁극적인 우리 몸과 생명에 대해 점검해보고, 스스로 결정해보자는 뜻입니다.

      병원의사의 권유대로 수술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오히려 수술 이후에 악화되어 더 일찍 사망하거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신 의학지식, 논문과 교과서에 나온 대로 치료하는 의사들을 원망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껃 해왔던 치료방향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암세포, 암조직의 제거 수술 공격은 치료의 일부분이지 절대로 주류가 되면 안됩니다.
      암이 생긴 원인이 그러한 행위와 마음에서 기인하기 때문이죠.

      외부와 타인을 공격하는 마음, 내 안의 마음을 억압하고, 미워하는 마음...

      그래서 또 마음입니다.
      이는 암을 대하는 마음이기도 하고,  죽음을 대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6571


      최근에 읽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암투병한 분의 이야기인데요
      그분이 암에 걸려서 일어나는 마음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분의 처한 환경 특히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지원과 관심, 본인의 능동적 삶에 대한 태도를 본다면,
      정말 그런 환경에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잘 죽는 다는것은 결국 잘 사는 것이다" 하는 것 처럼.
      죽음으로 부터의 회피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말하는 것이고.

      "형식적인 감사하기 보다는 차라리 분노하라"라고 하는 것은 가식적인 감정의 찌거끼들을 제거하고,
      솔직한 자기 본 마음을 직시하면서 해방시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디 몸이 안좋게되면, 좋았던 때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란 것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다리가 부러져서 못 걸으면, 걸을 수 있었음이 감사하고.
      위가 안좋아 식사를 못하면, 밥을 잘 먹을 수 있었을 때가 감사하고
      걱정거리가 많아 잠을 못자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을 때가 감사하고,
      108배를 매일 하다가, 하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아프면, 귀찮게 생각했던 108배를 할 수 있었을 때가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일상 곁에 있던 친구나 가족이 아프거나 사라지면, 잘 못해준 것에 후회하고, 같이 있었음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우리 몸, 인생은 어떨까요?
      암이라는 또는 다른 중한 질환으로 인생을 마감해야 되는 시점이 되고, 또는 그런 생각이 들때..
      병을 얻기전...절망하기 전의 일상 생활이 정말 감사한 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감사함을 느낄 때 몸 회복이 됩니다. 
      감사함을 아직 못 느낀다면, 아직 내 마음에 원망, 분노, 불안의 감정들이 아직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원망 분노 감정의 마음이 있는 체로 역시 그냥 감사하다는 트랜드를 따라가면 가식적인 감사함이 되고, 이는 더욱 무의식에 깔려있는 감정의 찌꺼기가 단단해지고, 곪게 됩니다.

      솔직한 내 마음을 인정하고, 그러한 나를 포용하고, 해방시킬 때...자유로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때 치료와 회복이 시작됩니다.
      그렇지 않고, 죽음의 문으로 갈 수 밖에 없을지라도,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한대로 암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는 모든 원인들에 의해 발병합니다.
      화학 약물, 음식, 스트레스, 방사선,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바이러스., 세균들....

      결국 기존의 정상 생리 시스템과 어긋나게 하는, 또는 방해하는 원인과 잘못된 습관들에서 기인하는데요.
      그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왜곡입니다.
      분노, 원망, 우울, 억압 뿐 아니라, 과도한 (도덕적) 절제 까지...내 마음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내 맘대로 한다는 방임하고는 틀립니다.

      (꾸며지거나 교육된 내가 아니라)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회나 주변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이 암 뿐 아니라 모든 질병을 예방하거나 회복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마음은 암에 걸릴까봐, 또는 죽을까봐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에서도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한 질병과 자연의 흐름에 겸손하면서도 당당히 받아들이고, 나를 구성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도, 막상 그러한 환경에 처한다면, 말 대로 못할 가능성이 많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방향과 생각으로 병에 임할 것이고, 행동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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