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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계경희한의원은 보다 근본적인 치료, 보다 건강해지는 치료를 추구합니다.

      암과 죽음 3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5-01-28 06:28:07


      암에 대해 글을 쓰면서, 죽음이라는 단어는 왜 같이 따라붙었을까요?
      직관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암 진단을 받으면 죽음이라는 단어도 동시에 떠오르고, 우리는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까에 대한 고민과 대화가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돌아 볼건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건 글이 진행되면서 다시 언급될 거구요.

      자...

      암이 발생되는 원인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방사선, 환경오염, 음식, 스트레스, 습관, 정신적 문제...
      사실 암 뿐 아니라, 모든 질환의 원인들은 우리들이 살아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죠.
      태어나서 먹고, 마시고, 자고, 호흡하고, 관계하고....그러면서 늙어가고..이러한 삶의 과정이 바로 또 병드는 과정입니다.

      다만, 그러한 과정속에 조금더 태클이 쎄게 들어와서 우리몸을 고장내게 하고, 불편하게 만들는 것을 '질병'이라고 부릅니다.
      질병은 우리몸의 정상적인 시스템을 방해하고, 기능을 멈추게 하는데...
      역시 질병의 경중에 따라서 다양한 병들이 있습니다.

      감기..위장장애, 변비 등 국소적이고 경증인 것부터...당뇨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암 등 전신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중증 질환까지.

      그 중에 암은 (그 외의 질병들이 자체 시스템의 고장에서 비롯되는 것에 비해)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이 생성되어 우리 몸을 점차로 점령합니다.

      지난 글에서 말한, 지방조직이 반란을 일으켜 자치 정부를 만들고, 때로는 본국을 침범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화는 어떻게 올까요?
      반란군을 진압할 수 도 있지요. 반란 세력이 약하면 진압해야죠. 다만, 진압한 이후에는 왜 그러한 신생 자치 국가가 생겼는지 파악해서 당근 정책이든, 뭔가 대책을 세워야 겠죠.

      반란 세력이 제법 크기 때문에 함부로 진압할 수도 없는 상태거나 중요시설이 있는 곳이라면..?
      협상해야죠...
      협상해서 줄건 주고, 받을 건 받고...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쎈 놈인데..싸워서 이겨본들...그 후유증으로 본국의 피해가 막심하고, 기반이 흔들려...또 다른 이웃국가의 먹이가 된다면...
      무조건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암을 진단받으면..우리는 여러 치료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과거(불과 수십년 전)에는 수술와 항암 치료 위주로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수술과 항암치료가 진행되지만... 약간의 목표가 틀립니다.
      과거에는 암은..말 그대로 암적인 존재로 퇴치해야할 없애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제거하고 파괴하고 공격하는 치료를 했죠.
      그러다 보니...암세포 뿐 아니라..정상세포도 파괴되고 면역력은 약해집니다
      그러다가 다른 질환이 발생되거나, 수술 또는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암환자들이 그와 같은 치료를 받았죠.
      그런데 그러한 치료가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것이 통계적인 결론입니다.

      수술과 항암치료한 사람과, 그냥 치료 안한 사람들과의 생존률도 크게 다르지 않고.. 설혹 1년 생존기간이 남은 사람에게 치료를 해서 2년으로연장했더라도..2년 동안의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1년 이지만 비교적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과, 2년 동안 살았지만 여러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못하는 것 사이에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물론 각자의 생각에 따라 선택이 틀려지겠죠.

      어쨌든 수술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기고, 과연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까 고민하면서..
      현재의 (서양)의학의 결론은 생존기간보다는 삶의 질을 더 중시하는 쪽으로 가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그 뒤로 나온 치료법이 표적항암치료. 면역항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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